한국 사격, 29일에도 메달 사냥 조준···한국 선수단 최연소 반효진은 대회 신기록, 최대한은 5위로 결선행

이정호 기자 2024. 7.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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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본선에 출전한 최대한·반효진이 호흡을 고르고 있다. 2024.7.27 연합뉴스



한국 사격의 메달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사격의 반효진(17·대구체고)이 올림픽 신기록을 쏬다.

반효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이었다.

반효진은 종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뒤스타드와 본선에서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2.3점 차로 뒤스타드를 눌렀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세운 건 1988 서울 대회 남자 공기소총 안병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권총 50m 진종오에 이어 반효진이 세 번째다. 반효진은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대회 기록을 수립했다.

공기소총 10m 남자 본선에서는 최대한(19·경남대)이 630.8점을 쏴 5위로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최대한이 메달에 도전하는 공기소총 10m 남자 결선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7시에 첫 총성을 울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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