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NOW] '몸이 무거웠다' 이주호, 배영 100m 예선 탈락.. 생각대로 레이스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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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배영 100m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65로 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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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65로 30위에 그쳤다.
46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상위 16명은 준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이주호는 한국 기록인 개인 최고 53초32보다 1초33이나 느린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16위로 준결승행 막차를 탄 조니 마셜(영국)의 기록은 53초93이었다.
경기 뒤 이주호는 "53초대로 예선을 마쳐 준결승에 진출하는 걸 목표로 정했는데 기록이 나빠 당황했다"며 "예선이 열리는 오전 시간에 맞춰 훈련을 해왔는데, 오늘은 몸도 무겁고 내 생각대로 레이스를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이주호가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세운 '1순위 목표'는 배영 200m 결승 진출이다.
이주호는 세계선수권 배영 200m에서 2019년 광주 대회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 대회 13위(1분58초05)에 올라 3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더니,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1분56초40, 전체 3위를 해 결승에 진출했다.
도하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는 1분56초38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수영 배영 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이다.
이주호는 파리에서는 '한국 배영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린다.
배영 100m에서 느낀 당혹감은 200m를 준비할 때 약이 될 수 있다.
남자 배영 200m 예선과 준결승은 31일 오전과 오후에 열린다.
이주호는 "남은 사흘 동안 잘 준비해서 배영 200m에서는 꼭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예선에서 고전하고도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우리 선수단에 힘을 줬다. 나도 '결승 진출'이라는 한국 배영 최초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다시 힘을 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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