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시그넬 감독 "8강 포기 안해…남은 경기 최선"

안경남 기자 2024. 7.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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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8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졌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조 상위 4개 팀에 주는 8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그는 "오늘 지면서 8강에 오를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친 건 맞다. 남은 세 경기 모두 강팀을 상대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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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에 져 1승 1패…30일 노르웨이와 대결
주장 신은주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에 다시 도전"
[파리=AP/뉴시스]슬로베니아에 진 여자 핸드볼. 2024.07.28.

[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8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졌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조 상위 4개 팀에 주는 8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앞으로 남은 상대가 강호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라서 승리를 추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위 3개 팀이 1승 4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골 득실에서 불리해 4위를 따내기 어렵다.

시그넬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지난 독일전이 내가 취임하고 최고의 경기였는데 오늘도 승리하려면 그런 경기를 또 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전반엔 2점 뒤졌지만, 잘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간격이 벌어졌다. 상대가 작전을 잘 쓰는 팀인데 우리 약점을 잘 공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8강 진출의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

그는 "오늘 지면서 8강에 오를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친 건 맞다. 남은 세 경기 모두 강팀을 상대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장 신은주(인천시청)는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며 "선배로서 잘 끌어가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또 "상대 골키퍼를 끌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도 우리는 계속 달려온 만큼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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