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예술-관광산업 접목…“지역 경제 활성화”
[KBS 전주] [앵커]
전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문화 조직을 하나로 묶고 별도의 관광 조직을 만드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리 와 빨리, 버스 늦었어."]
전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이 창작 뮤지컬은 198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이야기와 노래로 풀어냅니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다시 선보입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전주문화재단은 해마다 문화예술인 천여 명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 대표이사 선임 이후 기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첨단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새 구상을 짜고 있습니다.
[최락기/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 "미래 기술과 문화를 잘 융합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재단을 통해서 창작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전주시는 먼저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두 기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력과 예산을 하나로 묶어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조정과 부작용 등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주관광재단' 신설을 위한 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전문성을 문화예술과 연계해 동반 상승 효과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노은영/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예술을 보전과 계승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문화예술을 관광산업과 접목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주시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 진흥도 꾀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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