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아이콘 전예성 프로, 삼천리 마크 달고 뛴다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전예성(23) 여자 골프 프로가 2024년 하반기 경기부터 삼천리 마크를 달고 뛴다.
삼천리는 7월 26일 전예성 프로와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한솥밥을 먹게 된 전예성 프로는 지난 7월 성료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에서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고지우 프로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전예성 프로는 매 시즌 본인의 상금순위 기록을 경신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21년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2021’에서 연장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정규투어 2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상금의 일부분을 중증 장애인 근로자 여름 휴가비 지원에 사용하는 등 실력은 물론 훌륭한 인성까지 보여주며 KLPGA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이후 정교한 플레이로 2022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꾸준한 훈련으로 경기운영 능력과 체력을 키운 전예성 프로는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성장의 아이콘임을 증명했고 상반기 투어가 종료된 2024 시즌에서도 준우승 3회를 포함해 Top 10에 6회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선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60타)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12개)을 경신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올 시즌 평균 퍼팅 전체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전예성 프로는 “KLPGA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저를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는 나눔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삼천리 스포츠단을 창단했고 이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육성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매년 개최해 전국의 중·고등부 유망주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천리 꿈나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미래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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