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확실한 에이스!' 장우진 순항하네...남자 탁구 단식 32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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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이 순조롭게 32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64강에서 다니엘 곤잘레스(푸에르토리코)를 세트스코어 4-1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현재 남자 탁구 대표팀 중,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 13위에 자리하며 올림픽 멤버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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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이 순조롭게 32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64강에서 다니엘 곤잘레스(푸에르토리코)를 세트스코어 4-1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현재 남자 탁구 대표팀 중,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 13위에 자리하며 올림픽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단식 16강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그러나 이후 각종 국제무대를 통해 에이스로 굵직하게 성장,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복식, 단체전 은메달을 따고 단식전 동메달, 혼성복식 동메달로 시상대를 휩쓴 바 있다. 또 올해 열린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랭킹 2위 왕추친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전 경기에서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부 전지희가 모두 64강 초반부터 미끄러지는 이변이 일어나 장우진의 어깨가 한 층 무거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장우진은 1게임을 11-7로 여유롭게 가져온 후 2게임에서도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곤잘레스를 곤경에 빠트렸다. 2게임까지 11-5로 차지하고 내리 3게임을 11-6으로 가져왔다.
곤잘레스는 4게임부터 포사이드로 공략법을 바꿨다. 앞 게임과 상황이 달라졌다. 장우진의 범실이 불거지며 좀처럼 역전 점수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4게임은 곤잘레스가 8-11로 한번 반격했다.
그러자 장우진은 5게임에서 포핸드 탑스핀의 위력을 높여 곤잘레스를 공략했다. 곤잘레스를 다시 7점에 묶어놓은 장우진은 그대로 11-7, 마지막 게임을 끝내며 32강에 올랐다.
장우진의 32강 경기는 오는 30일 오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상대는 조너선 그로스(덴마크)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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