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현 결승골' 김천, 포항에 2-1 승리…선두 도약

13승7무5패…2위 강원과 승점 2점 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에 올랐다.

김천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벌이는 두 팀 간의 중요한 맞대결서 승리한 김천은 13승7무5패(승점 46)를 기록, 강원FC(승점 44)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한 김천은 돌풍을 넘어 선두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위권은 1위 김천이 승점 46, 2위 강원이 승점 44, 3위 포항이 승점 44(12승8무5패), 4위 울산HD가 승점 42(12승6무7패)로 간격이 촘촘하다.

김천은 전반 21분 김대원이 골문 구석을 찌르는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어 후반 9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유강현이 헤더로 득점하며 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김천은 후반 23분 김대원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 쐐기골을 터뜨리나 했으나 VAR 판독 결과 앞선 과정서 파울이 지적돼 취소됐다.

포항은 후반 40분 백성동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호재가 성공시키며 한 골을 추격했다. 이호재의 시즌 9호 골.

포항은 이후 조르지와 정재희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김천이 적지에서 승자가 됐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