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오예진-'올림픽 신기록' 반효진, 女사격 장밋빛 미래 알렸다[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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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19)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오예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총점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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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예진(19)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또한 반효진(17)은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두 어린 소녀의 화려한 사격이 파리를 수 놓고 있다.
오예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총점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김예지는 총점 241.3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오예진은 경기 초반 진행된 시리즈 사격(250초 안에 5발 격발)에서부터 선두를 지키며 금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알렸다. 그녀는 경기 중반 잠깐 흔들리며 3위로 추락했으나 흔들리지 않았고 끝내 243.2점이라는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공기권총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
2005년생 오예진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14세 시작해 19세의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날 공기소총 1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쓴 반효진도 있다. 반효진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이었다.
반효진은 사격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사격을 처음 접한 그녀는 타고난 재능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고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효진은 29일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오예진과 반효진이 한국 여자 사격의 창창한 미래를 알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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