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핸드볼 시그넬 감독 “8강 진출 포기 안해”[파리2024]

2024. 7. 28.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포기하지 않겠다"며 8강 진출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졌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가 8강에 가려면 오늘이 가장 좋은 기회였던 것은 맞다"며 "남은 세 경기 모두 강팀을 상대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재반격을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에 23-30 패배
30일 노르웨이와 경기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슬로베니아 A조 여자 핸드볼 2차전 경기.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 2024.7.28 파리=이상섭 기자/SS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포기하지 않겠다”며 8강 진출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졌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8강행 티켓 획득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경기를 남겼는데 이 3개국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에 오른 강팀들이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25일 덴마크와 경기에서 19-27로 패했다.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최소한 승점 1이라도 따내야 8강행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한국은 독일에 1골을 이기고, 슬로베니아에 7골을 졌기 때문에 3개 팀이 1승 4패로 물고 물리더라도 골 득실에서 뒤져 4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슬로베니아 A조 여자 핸드볼 2차전 경기 뒤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7.28 파리=이상섭 기자/KCK

시그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며 “지난 독일전이 내가 취임한 이후 최고의 경기였는데, 오늘도 승리하려면 그런 경기를 또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초반에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간격이 벌어진 부분이 아쉽다”며 “상대가 원래 작전을 잘 쓰는 팀인데 우리 약점을 공략했다”고 돌아봤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가 8강에 가려면 오늘이 가장 좋은 기회였던 것은 맞다”며 “남은 세 경기 모두 강팀을 상대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재반격을 다짐했다.

신은주는 “상대 골키퍼를 끌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도 우리는 계속 달려온 만큼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