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父이효정과 '동성애 연기' 해명.."그런 내용 아냐" [전문]

이승훈 기자 2024. 7.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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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진이 부친 이효정과의 가짜 뉴스를 해명했다.

28일 오후 이유진은 "국내 최초 부자간 '동성애' 연기 도전하는 이효정·이유진.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한 한 매체 SNS에 "본인입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어 이유진은 이효정과 동성애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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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효정과 이유진 부자가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룬 작품이다. 2024.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유진이 부친 이효정과의 가짜 뉴스를 해명했다.

28일 오후 이유진은 "국내 최초 부자간 '동성애' 연기 도전하는 이효정·이유진.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한 한 매체 SNS에 "본인입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그런 내용도 없고 그런 장면도 안 나온다"면서 "우리는 그저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다. 아버지는 극중에서 내가 존경하는 선배로 나오신다. 오히려 멱살 잡고 싸운다. 전체적인 연극의 인물들이 성정체성을 포함하여 각자의 목표가 흔들리고 방황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올 뿐이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키워드들로 구성하다보니 이런 반응이 생기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진은 이효정과 동성애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내 상대역은 오히려 다른 인물들이 더 많다.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니 많이 보러와달라. 이 댓글을 고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아니면 게시물을 내려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효정이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현장 공개에서 아들 이유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룬 작품이다. 2024.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이유진과 이효정은 8월 6일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무대에 오른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빚어낸 명작이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차별과 혼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 월터(유승호·손호준)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아이언슨(이태빈·정경훈), 모르몬교로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남자 조셉 피트(이유진·양지원)와 약물에 중독된 그의 아내 하퍼 피트(고준희·정혜인), 극우 보수주의자이며 권력에 집착하는 악명 높은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이효정·김주호) 등 세 가지 이야기가 축을 이루며 교차한다.

- 다음은 이유진 SNS 글 전문.

본인입니다. 그런 내용도 없고 그런 장면도 안나옵니다. 저희는 그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입니다. 아버지는 극중에서 제가 존경하는 선배로 나오시고요.. 오히려 멱살 잡고 싸웁니다.
전체적인 연극의 인물들이 성정체성을 포함하여 각자의 목표가 흔들리고 방황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올 뿐입니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키워드들로 구성하다보니 이런 반응이 생기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혀 그런 내용도 없고 장면도 없습니다. 제 상대역은 오히려 다른 인물들이 더 많은걸요..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니 많이 보러와주세요. 인사이트는 이 댓글을 고정해주시면 감사하갰습니다. 아니면 게시물을 내려주세요:)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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