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스페인 유로 스타’ 영입 결심...영입 속도 낸다

이정빈 2024. 7.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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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파리 생제르맹이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클루브)를 새로운 타깃으로 선정했다.

현재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와 긍정적 기류를 형성했는데,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전에 들어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윌리암스 영입에 실패할 시 제이든 산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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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파리 생제르맹이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클루브)를 새로운 타깃으로 선정했다. 현재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와 긍정적 기류를 형성했는데,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전에 들어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윌리암스 영입에 실패할 시 제이든 산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윌리암스는 파리 생제르맹이 쫓는 왼쪽 윙어 중 한 명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선수와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경쟁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다른 타깃으로는 산초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 하파엘 레앙(25·AC밀란), 마커스 래시포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후보로 뒀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특히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 선수와 합의를 맺은 후, 1억 유로(약 1,504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나폴리의 완강한 태도에 막혀 모든 게 허사가 됐다.



이제 다른 후보를 찾아야 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시선에 윌리암스가 들어왔다. 윌리암스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 결승전 득점을 비롯해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윌리암스의 활약에 힘입은 스페인은 12년 만에 유럽 왕좌에 올랐다.

윌리암스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양발 활용 능력을 내세워 측면에서 파괴력을 나타내는 윙어다. 아틀레틱 클루브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부터 1군 팀으로 승격해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에서 8골과 16도움을 생산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손꼽는 윙어로 거듭났다.

유로와 리그에서 윌리암스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많은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를 필두로 아스널,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영입전을 형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윌리암스가 개인 조건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온 찰나에 파리 생제르멩이 판을 뒤집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윌리암스 영입에 실패하면 곧바로 산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과 불화를 겪은 산초는 최근 1군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텐 하흐 감독과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황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초의 이적설이 가라앉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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