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곤란하지' 트레이드 거부 자격도 없으면서 연장 계약 요구? 크로셰, 화이트삭스에 남을 수도...크로셰 노리던 구단들 주춤

강해영 2024. 7.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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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신을 영입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도 던지기를 원하면 연장 계약을 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크로셰는 현재 포스트시즌 경쟁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로셰를 영입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그를 쓸 것이 확실하다.

이런 전력이 있는 선수가 포스트시즌까지 뛰는 것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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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크로셰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신을 영입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도 던지기를 원하면 연장 계약을 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크로셰는 현재 포스트시즌 경쟁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로셰를 영입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그를 쓸 것이 확실하다. 크로셰는 이미 시즌 통산 최다인 111 1/3이닝을 던졌다. 이전 통산 최고 이닝은 2019년 대학 2학년 때 던진 65이닝이었다.
그는 2022-23년의 거의 모든 기간 동안 토미존 수술로 재활을 했다.

이런 전력이 있는 선수가 포스트시즌까지 뛰는 것은 무리다. 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크로세는 이를 감안해서 안정적인 계약, 즉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매체들도 이런 크로셰의 요구에 동조하고 있다. 크로셰를 쓰려면 돈을 주라는 식이다.

하지만, 크로셰는 FA가 되려면 앞으로 2년이나 남았다. 트레이드를 거부할 자격이 없다.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하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그런데도 트레이드 조건을 달자 화이트삭스는 물론이고 그의 영입을 추진하던 팀들도 주춤하고 있다. 괜히 데려와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 낭패가 되기 때문이다. 또 섣불리 연장 계약을 했다가 부상이라도 입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들은 내심 크로셰를 싼 값에 2년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

크로셰는 또 새 팀에서도 선발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자 크로셰가 화이트삭스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무리 급해도 위험 부담이 큰 선수를 누가 데려가겠냐는 것이다.

올해 25세에 불과한 크로셰는 올 시즌 21차례 등판해 3.0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157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7승 14패(.333)를 기록했고, 그렇지 않은 경기에서는 20승 63패(.241)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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