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78년생 베테랑 앞 속수무책...전지희, 여자 탁구 단식 64강전 0-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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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간판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노익장' 앞에서 맥 한번 추지 못하고 돌아섰다.
전지희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64강전에서 중국계 포르투갈 선수 푸유와 붙어 세트스코어 0-4(7-11 6-11 11-13 9-11)로 대패했다.
신유빈의 여자부 64강전 단식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6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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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노익장' 앞에서 맥 한번 추지 못하고 돌아섰다.
전지희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64강전에서 중국계 포르투갈 선수 푸유와 붙어 세트스코어 0-4(7-11 6-11 11-13 9-11)로 대패했다.
세계랭킹 14위 전지희는 이번 탁구 대표팀에서 메달 기대주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해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36년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1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간판으로 우뚝 섰다. 그간 세계 무대인 WTT 단식전에서는 신유빈보다도 강세를 발휘해왔기에 선전이 기대되던 차였다.
그러나 78년생 후유에게는 이번 경기에서 힘 한번 쓰지 못했다. 1, 2세트를 7-11, 6-11로 맥없이 내준 전지희는 3세트에서는 반짝 앞서는 듯 했지만 이내 후유의 맹공격에 몰리며 1점 차에서 역전을 허용당했다. 여기에 4세트까지 9-11로 뺏기며 7전4선승제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물러났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64강전 경기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이 카낙 자(미국)에 2-4로 패하며 미끄러졌다.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또 다른 남자 단식 64강전에서는 장우진이 다니엘 곤잘레스(푸에르토리코)와 만난다.
신유빈의 여자부 64강전 단식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6시 펼쳐진다. 상대는 태퍼 멜리사(미국)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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