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조혜련 "뮤지컬=삶의 활력소…꾸준히 도전할 것" ('뉴스룸')[종합]

배선영 기자 2024. 7.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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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과 신봉선이 뮤지컬 도전 소감을 전했다.

먼저 조혜련은 "신봉선이 첫 뮤지컬이다. 너무 잘 해내고 있고 연습 벌레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다행히 너무너무 떨렸지만 오랜만에 관객들하고 호흡을 하니까 잘 융화가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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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과 신봉선이 뮤지컬 도전 소감을 전했다.

조혜련과 신봉선은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갱년기 여성을 주제로 한 뮤지컬 '메노포즈'에 출연 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조혜련은 "신봉선이 첫 뮤지컬이다. 너무 잘 해내고 있고 연습 벌레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다행히 너무너무 떨렸지만 오랜만에 관객들하고 호흡을 하니까 잘 융화가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봉선은 "자기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지도 모르고 안경 어디 갔냐고 찾는 신이 있다. 그 신에서 머리에 걸려 들어가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 됐다. 이걸 확 빼면 가발이 벗겨질 것 같아 애드리브로 잘 넘겼다"라며 무대 위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처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또 "너무 감격 받은 게 마무리 단계에서 마지막 곡을관객석에 내려가서 함께 호흡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머님이 너무 기쁘셔서 울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앞으로도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 55세인데 이제 갓 시작했다. 이게 뭐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지만 제 삶의 활력소가 되고 또 저를 보면서 이렇게 후배들이 힘들 때 '그래 조혜련도 하는데 나도 해야지'라는 그런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조혜련은 "앞으로 어떤 코미디언으로 기억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조혜련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했다. 힘이 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답했고, 신봉선은 "저희 뮤지컬에 '예쁜 소녀는 이제 없지만 이제 그런 거 걱정하지 마. 우리의 인생은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이야'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저는 정말 너무너무 좋다. 이 가사가.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늘 내가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면, 오늘이 최고의 좋은 시절 같다. 다들 힘내셔서 각자의 아픔은 있으시고 걱정은 있으시겠지만 파이팅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뮤지컬 '메노포즈'는 오는 8월 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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