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지예은·윤가이, 'SNL' 막내 붐은 온다 [MD픽]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SNL 코리아'로 스타덤에 오른 막내급 배우들의 활약이 뜨겁다.
'주기자' 캐릭터로 이름 세글자를 각인시킨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괴기열차' '단골식당' 등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크라임씬 리턴즈'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한 그는 최근 SBS 파워FM '파워타임' 새 DJ로 낙점됐다. '파워타임'은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을 맡았다. 주현영은 지난 6월 하차한 최화정의 후임으로 발탁되며 '만능캐'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 역시 정극에서도 빛나는 연기력을 뽐냈다. 김아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으로 변신,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히트 히트 히트(가제)'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히트 히트 히트'에서 그는 배우 지망생 미애를 그릴 예정이다.
'초롱이 여친' '대가리 꽃밭' 등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지예은은 예능에서 활약이 두드러진다. 현재 그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 진행을 맡고 있으며, 조세호, 곽튜브와 유튜브 예능 '조곽미녀'에 출연하고 있다. SBS '런닝맨'에서는 임대멤버로 합류, 배우 강훈과 핑크빛 기류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지예은은 출연자 화제성 랭킹 최상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예능 루키'로 주목받았다. 한예종 연기과 출신인 만큼 배우로서 보여줄 모습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가이는 90년대 X세대의 말투를 완벽 재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나는 솔로' '환승연애' 출연자 등을 성대모사 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였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영화 '다음 소희' 등에 출연했던 윤가이는 현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배우 손예진,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차승원, 박희순, 유연석 등이 역할을 제안받았다.
화려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윤가이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 가운데 윤가이는 19일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는 8월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예고,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