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후반 초반 난조’ 우생순 시즌 2 꿈꾸는 韓, 슬로베니아에 완패…8강 진출 ‘빨간 불’ [Par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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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시즌 2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첫 시련이 찾아왔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예선 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무릎을 꿇었다.
류은희가 2분 간 퇴장을 당했으며, 오른쪽 측면에서 슬로베니아에 다시 한 번 실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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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시즌 2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첫 시련이 찾아왔다. 슬로베니아에 덜미가 잡히며 파리에서 첫 패전과 마주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예선 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독일을 23-22로 격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 11회 연속 출전한 아시아의 강호다. 역대 한국 구기 종목 중 가장 많은 통산 2개의 금메달(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을 획득했으며 은메달 3개(1984 로스앤젤레스, 1996 애틀랜타, 2004 아테네)와 동메달 1개(2008 베이징)를 수확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한국 여자 핸드볼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무려 16년 전인 2008 베이징 대회 은메달.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최악의 대진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을 누르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내친김에 이날 슬로베니아를 상대로도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한국은 전반 막판 슬로베니아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이 12-14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도 쉽지 않았다. 류은희가 2분 간 퇴장을 당했으며, 오른쪽 측면에서 슬로베니아에 다시 한 번 실점을 헌납했다. 이에 한국은 골키퍼를 빼고 6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출격시키는 승부수를 내줬지만, 공격에 실패했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는 또 실점을 내줬다. 점수 차는 12-16까지 벌어졌다.
슬로베니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후 7m 드로우 찬스를 얻었지만, 우빛나가 실패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국이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한 가운데 슬로베니아는 착실하게 득점을 쌓으며, 20점을 돌파했다.
다행히 한국은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박새영 골키퍼가 연달아 눈부신 선방을 선보였고, 신은주, 강경민, 김보은도 연신 슬로베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슬로베니아도 만만치 않았다. 다시 한국을 압박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호시탐탐 반격을 꿈꿨으나, 7m 드로우 성공률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까지 약 10분 여가 남은 상황. 한국은 우빛나와 강은혜, 강경민, 류은희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점수 차는 너무나 많이 벌어져 있었다. 여기에 슬로베니아의 득점마저 끊이지 않았고, 그렇게 한국은 아쉬운 패전과 마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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