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경합주서도 박빙… 美 대선 ‘피 말리는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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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 말리는 접전 승부가 본격화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 사퇴를 발표한 직후인 이달 23∼2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인 2%포인트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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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펜실베이니아 주 ‘49% 대 49%’
해리스, 미네소타선 52%로 6%P 앞서
온라인 조사도 바이든 때보다 바짝 추격
FBI “트럼프 피격 파편 가능성” 제기
트럼프 “해리스 극좌 미치광이” 맹공
둘 다 ‘親 비트코인 행보’ 표심 구애 나서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 사퇴를 발표한 직후인 이달 23∼2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인 2%포인트까지 줄였다. 지난 7월1일 동일 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로 42%의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선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산업 육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화폐’ 행보와 관련해 해리스 캠프 측도 가상화폐 업체들과 대화를 추진하는 등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때문에 등 돌린 관련 업계와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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