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데이터레이크하우스`에 쿼리 성능 가속화 `워프스피드` 기능 추가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델테크놀로지스 제공

델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개방형 풀스택 데이터 플랫폼 '델 데이터레이크하우스'에 쿼리 성능 가속화를 위한 '워프스피드(Warp Speed)' 기능을 탑재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은 올해 3월 데이터 소스에 관계없이 분산된 데이터에 대규모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공개한 바 있다. '스타버스트(Starburst)' 쿼리 엔진을 채용한 이 플랫폼은 델 S3 호환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설계돼 아이스버그(Iceberg) 같은 개방형 형식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쿼리할 수 있는 고성능·고가용성 스토리지 계층을 제공한다.

델은 이번에 '델 데이터레이크하우스'에 추가된 '워프스피드'가 쿼리 패턴을 자율적으로 학습해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식별하고 최적의 인덱스와 캐시를 생성하며, 빈번하게 액세스하지 않는 데이터는 제자리에 유지시킬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쿼리 변경 없이 동일 클러스터에서 3~5배가량 더 빠르게 실행 가능하고, 클러스터 크기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델 데이터레이크하우스' 이용 고객은 현재 새로운 워프 스피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스케일' 및 '델 ECS' 같이 S3와 호환되는 델 스토리지를 데이터레이크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변경 없이 내장형으로 제공되며, 델에서 테스트와 벤치마크를 마친 SSD를 포함해 컴퓨팅 노드 구성을 수정함으로써 자율 인덱싱 및 스마트 캐싱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AI 시대에 알맞은 데이터 레이크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워프 스피드를 통해 지금껏 가능하지 않았던 효율성과 속도로 데이터에 담긴 잠재력을 이끌어냄으로써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혁신을 도모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