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제의 거부' 맨유가 키운 20세 유망주, 그리스서 새 둥지

이솔 기자 2024. 7.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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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고 자란 20세 유망주가 그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8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맨유 출신의 숄라 쇼어타이어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솔라 쇼어타이어가 그리스의 PAOK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며 "맨유를 떠났던 그는 자유계약으로 입단하며, 영국, 스페인, MLS, 사우디 클럽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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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나고 자란 20세 유망주가 그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8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맨유 출신의 숄라 쇼어타이어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솔라 쇼어타이어가 그리스의 PAOK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며 "맨유를 떠났던 그는 자유계약으로 입단하며, 영국, 스페인, MLS, 사우디 클럽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정황상 주전 자리가 보장된 팀으로 이적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

20세의 그는 3년 전인 지난 2021년 2월 26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 구단의 유럽대항전 역대 최연소 출전기록을 새롭게 써냈다. 당시 양 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에서는 1군경기에 총 5번 출전했다. 상기한 소시에다드전을 포함해 지난 2021-22시즌 최종전인 크리스탈 팰리스전(0-1패)를 끝으로 1군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번 이적은 아직 20세의 앞날이 창창한 선수인 만큼, 맨유 2군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도전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이적으로 보인다.

언론플레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것과 더불어 사우디 아라비아와 MLS, 세계 최고의 자본이 보장된 국가의 이적 제의를 거부한 것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그리스 슈퍼리그 소속 PAOK 테살로니키는 이미 세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존재하나, 좌측 윙어 자리에 36세 타이슨만 자리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그의 체력안배용 교체선수로 출전한 가능성이 상당하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숄라 쇼어타이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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