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수영 메달‥내일도 기적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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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는 박태환 선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습니다.
중장거리 간판인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백 미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건데요.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수영에서 나온 올림픽 메달로, 경기장엔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계영 주자로만 나섰던 도쿄올림픽 이후 두 살 어린 황선우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2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기록을 줄였고 결국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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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수영에서는 박태환 선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습니다.
중장거리 간판인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백 미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건데요.
조금 전 끝난 자유형 200미터에서도 황선우 선수와 함께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상보다 저조했던 예선 기록으로 간신히 진출한 올림픽 결승 무대.
[김우민/수영 국가대표팀] "<기록보고 좀 어땠어요?> 망했다 이 생각‥"
김우민은 결승 경기 전 코치와 면밀히 전략을 가다듬었습니다.
[전동현/수영 대표팀 코치] "(다른 선수들) 안 보일 때 더 올린다고 생각해. 지기 싫어서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그리고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물살 저항이 많은 바깥쪽 1번 레인에서 처음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중반까지는 세계 기록 페이스로 선두 다툼을 벌인 김우민은 막판 역영 끝에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동메달이에요. 김우민이 동메달~"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수영에서 나온 올림픽 메달로, 경기장엔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시상식 이후 코치와 뜨겁게 포옹을 나눈 김우민은 동료들에게 메달을 자랑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우민/수영 대표팀] "너무 감격스럽고 제가 이걸 위해 훈련하는 모든 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사지가 약간 타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올림픽 메달을 위해 참고 했던 것 같습니다."
계영 주자로만 나섰던 도쿄올림픽 이후 두 살 어린 황선우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2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기록을 줄였고 결국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김우민/수영 대표팀] "(황)선우를 보고 많이 자극을 받았던 것 같고요. 좋은 후배가 본보기를 앞에서 잘해주니까 저도 거기에 자신감을 많이 얻어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다가 이렇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김우민이 12년간 높고 멀게만 보였던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면서, 수영 황금세대로 불리는 대표팀은 자신감을 한껏 얻었습니다.
김우민은 조금 전 끝난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2위에 올라 전체 4위에 오른 황선우와 같은 조에서 내일 새벽 동반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허원철 한지은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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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두범 허원철 한지은 / 영상편집: 최문정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175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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