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16강서 고배…3회 연속 메달 도전 좌절[올림픽]

카자흐 키리즈바예프에 절반패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30·남양주시청)의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안바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리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 절반패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4초 만에 점수를 빼앗겼다.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되치기를 당하면서 절반을 줬다.

안바울은 적극적인 공세를 펴며 만회하려 했지만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올림픽 유도는 8강에서 패한 선수들에게만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16강에서 탈락한 안바울은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수확한 안바울은,,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메달을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날 여자 -52㎏급의 정예린(인천시청)도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대회 이틀째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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