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년 만에 토트넘과 방한…태극기 들고 입국
[앵커]
손흥민 선수가 태극기를 펼쳐 들고 들어옵니다. 오늘(28일) 2년 만에 토트넘이 다시 한국을 찾았는데요. 선수들이 오히려 공항에 몰려든 팬들을 카메라로 찍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빗셀 고베 2:3 토트넘/프리시즌 친선경기]
1대1로 팽팽한 후반 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 찹니다.
골키퍼는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골대 구석에 꽂힌 역전 골이었습니다.
일본 투어에서도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경기 내내 빛났습니다.
전반전 패스 하나로 쿨루셉스키에게 찬스를 열어준 장면도, 패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슛 장면도 일본 팬들의 환호를 불러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되기까지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토트넘은 3대2로 이겼습니다.
경기 MVP는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감독님이 말하듯, 시즌이 진행되면 날아오르고 싶습니다. 준비 잘하고, 매 훈련 세션마다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됩니다.]
일본 투어를 마치고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입국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천공항엔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다시 한번 성공적이고 멋진 경험을 가지고 돌아가길 기대 중입니다. 제가 갑니다! 우리가 갑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K리그 올스타팀인 '팀 K리그'와 대결합니다.
이어 다음 달 3일엔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경기로,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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