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세계랭킹 11위 슬로베니아에 완패… 8강 먹구름[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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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11위 슬로베니아에 완패를 당했다.
강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는 치명적인 패배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22-30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0분전까지 슬로베니아에 8골을 넣으며 리드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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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11위 슬로베니아에 완패를 당했다. 강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는 치명적인 패배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22-30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0분전까지 슬로베니아에 8골을 넣으며 리드를 점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전반전 후반 엄청난 집중력으로 20분부터 10분간 무려 7골을 몰아넣으며 12-1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 후 류은희가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두 골을 더 허용하며 12-16까지 몰렸다. 한국은 후반 5분 우빛나의 7m 페널티 드로우가 골대에 맞는 불운과 함께 무려 12-18까지 몰리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시그넬 감독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모든 선수들에게 공격에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독일전에서 보여줬던 작전이었다.
하지만 시그넬 감독의 이러한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설상가상 공격에서 흐름이 끊기자 덩달아 수비까지 흔들렸다. 슬로베니아 선수들은 공격을 막은 후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넣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후반 9분53초 강경민의 득점으로 후반전 첫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고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전의를 잃은 듯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22-30으로 완패하며 조별리그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강호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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