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서 팔목에 아령 묶인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백경열 기자 2024. 7. 28. 19:32
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인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의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오른쪽 팔목에는 5㎏ 무게의 아령이 신발 끈으로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서울지역에 혼자 살던 60대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유가족을 수소문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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