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새역사 썼다…황선우·김우민,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행

오문영 기자 2024. 7. 28.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기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을 기록했다.

올림픽 수영 경영 단일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두 명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에서 황선우가 레이스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07.28.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기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을 기록했다.

그는 5번 레인을 배정받아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 중국의 판잔러, 영국의 루크 홉슨 등과 경쟁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에서 김우민이 레이스를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07.28.

앞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1분46초64로 레이스를 마쳤다.

예선 전체 26명 중 황선우는 4위, 김우민은 12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포비치는 1분45초65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올림픽 수영 경영 단일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두 명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29일 오전 3시46분 준결승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8명 이내에 들면 오는 30일 오전 3시40분 결승 경기에 나서게 된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우승후보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7위에 올랐던 그는 이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장거리 선수' 김우민의 경우 자유형 200m가 주 종목은 아니지만, 점차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분45초6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황선우(1분44초9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8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3분42초50을 기록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