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서 보트 전복으로 최소 1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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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 지역의 강에서 27일(현지시간) 보트가 침몰돼 최소 19명이 익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전복된 보트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국경을 가로질러 흐르는 테케제 강을 건너 수단을 향해 이동 중이었다.
지역 관리자는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됐다"고 했다.
암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수개월 동안 에티오피아군과 암하라민족 민병대 파노 사이의 충돌에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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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에티오피아 북부 암하라 지역의 강에서 27일(현지시간) 보트가 침몰돼 최소 19명이 익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전복된 보트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국경을 가로질러 흐르는 테케제 강을 건너 수단을 향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정오 무렵으로 파악됐으며, 총 26명이 보트에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관리자는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됐다"고 했다. 구조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2구에 불과하다. 정부는 미디어의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보 전달에도 몇 시간씩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암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수개월 동안 에티오피아군과 암하라민족 민병대 파노 사이의 충돌에 몸살을 앓았다.
또 인근 티그라이 지역의 전쟁에도 휘말려 민병대가 연방 정부군과 티그레이 반군에 맞서 싸우는 등 정세가 어지럽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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