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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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주 데이나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추격 끝에 준우승에 머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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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주 데이나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추격 끝에 준우승에 머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맞는다. 유해란이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키면 지난해 10월 2일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캐나다 여자오픈으로도 잘 알려진 이 대회 역대 한국 챔피언 명단에는 고진영(2019년) 박성현(2017년) 유소연(2014년) 이미나(2005년)가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지난해는 지난해이고, 지난주는 지난주일 뿐이다. 나는 현재와 미래만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6타를 줄인 로런 코글린(미국)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유해란을 1차 차로 추격했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글린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상금 랭킹 1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동 2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내며 1, 2라운드 선두였던 코글린과 같은 조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코글린도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유해란에 공동선두를 허용했으나, 유해란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유해란은 12번 홀(파4)에서 3퍼트로 3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코글린도 이 홀에서 3퍼트로 한 타를 잃었다. 유해란이 다시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13번 홀(파4)이었다.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파에 그친 코글린에 1타 차로 앞섰다.
사이고 마오(일본)는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사이고의 61타는 김송희(2009년) 모 마틴(2018년) 린디 덩컨(2022년) 등이 보유한 18홀 62타를 깬 대회 최저타수다. 사이고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5타를 줄인 신지은은 공동 8위(5언더파 211타), 최혜진과 주수빈은 1언더파 215타를 쳐 공동 2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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