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말 사건사고…1명 사망·1명 심정지, 보트 침수 해경 출동(종합)

[원주=뉴시스]신형근 기자 = 주말 강원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4분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내리천에서 보트를 타고 래프팅을 하던 피서객(66)이 보트가 전복되면서 심정지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인제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2시5분 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한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에서는 녹슨 수류탄 1발이 발견돼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양양군 오산항 동방 약 2.7㎞ 해상에서 모터보트 1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3명이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7시36분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오크밸리 힐스빌리지 앞 도로에서 5ｔ 탑차가 전도, 운전자(49)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3시9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인근 주택(120㎡)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5시22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덕고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등산객(78)이 낙상, 출동한 항공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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