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여사에 "나와 유시민 이간질…갈라질 사이 아냐"

김효진 2024. 7.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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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 배후로 야권 인사들을 거론했다는 보도와 관련 "간특한 요설로도 범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를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유시민이 대권 욕심이 있어 조국을 이용했다', '조국의 적은 유시민이다' 운운하며 나와 유 선배를 이간질을 하고 다녔음이 확인됐다"며 "요사스럽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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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 배후로 야권 인사들을 거론했다는 보도와 관련 "간특한 요설로도 범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캡처 ]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를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유시민이 대권 욕심이 있어 조국을 이용했다', '조국의 적은 유시민이다' 운운하며 나와 유 선배를 이간질을 하고 다녔음이 확인됐다"며 "요사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유 선배의 명예를 위해 몇 마디 한다. 김건희 씨, 우리는 귀하처럼 살지 않는다. 귀하의 이간질로 갈라질 사이도 아니"라고 했다. 또 "결국은 남편의 똘마니들에 의한 수사가 아닌, 제대로 된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한 지난 총선 때 유 전 이사장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당시 거의 최초로 '검찰 쿠데타'를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권에 욕심이 있어서 서초동 촛불을 키우고 조국을 이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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