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연임 항의' 최민희 과방위원장, 검찰 고발당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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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에 반발해 퇴근길을 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은 28일 최 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조원 3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적법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임명된 류 위원장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무고한 사람의 차량 운행까지 방해한 건 끔찍한 테러"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추천 몫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학교 교수를 위촉했습니다. 방심위는 같은 날 바로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지난 22일 임기가 끝났던 류 위원장은 다시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류 위원장의 연임 결정에 최 위원장은 노조원들과 방심위에 항의 방문해 류 위원장의 퇴근길을 저지하며 항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