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말 이틀간 사고 잇따라…래프팅 전복·트럭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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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이틀간 도내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낮 12시 44분께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에서 래프팅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60대 탑승자가 물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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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이틀간 도내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낮 12시 44분께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에서 래프팅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60대 탑승자가 물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6분께 원주시 지정면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전도돼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도 잇따라 지난 27일 오후 3시 9분께 양구군 양구읍 파로호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났다.
진화대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배를 타고 이동,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
또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께 홍천군 서석면 덕고산에서 70대 A씨가 하산 중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일행 B씨(70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기동대와 항공대 등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만에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자력으로 걸어 내려오던 B씨도 탈진해 헬기로 이송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소방대원 9명이 밤새 B씨를 보호한 뒤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헬기로 구조했다.
이 밖에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분께 인제군 고사리 내린천 인근에서 폭발물(수류탄)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군부대에 인계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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