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폭격’에 레바논 보복 공습…이란 “모험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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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등 1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들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27일 오후 점령지인 골란고원 지역 마즈달 샴스의 한 축구장이 폭격을 당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숨지자, 이를 레바논 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보복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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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 등 1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들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8일 레바논의 차브리하와 베카, 킬라, 타이르 하르파 등지의 무기저장고를 포함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여러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27일 오후 점령지인 골란고원 지역 마즈달 샴스의 한 축구장이 폭격을 당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숨지자, 이를 레바논 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보복을 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헤즈볼라는 최근 헤즈볼라 대원 4명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한 4차례 보복공격은 있었다면서도 축구장 공습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축구장에 떨어진 로켓의 잔해를 조사한 결과 헤즈볼라의 팔라크 로켓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위권을 통원해 학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뒤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돌아온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내각회의를 소집해 보복 공습과 별도로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시오니스트 정권의 무지한 행동은 전쟁의 범위와 역내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이스라엘은 어리석은 모험과 이에 대한 예기치 못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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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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