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 가톨릭청년대회 발대식…11조 경제효과 기대

안채린 2024. 7. 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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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는 2027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가톨릭 청년대회 개최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서울 대회의 생산 유발 효과가 1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보도에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가톨릭 청년대회는 2~3년마다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와 삶을 나누는 신앙대축제로, 지난 1986년 시작됐습니다.

2027년 제38차 대회는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리는 발대식이 명동성당에서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서울 조직위원회, 주한 교황대사관 공동 주최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희망이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발대식에는 장애 청소년과 북한 이탈 청소년, 육해공군 소속 장병 등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젊은이 여러분 이제 우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세계청년대회에는 전통적으로 교황이 참석해 온 만큼 서울 대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13년 만에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행사가 지난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도 주목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주최 측은 5박 6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내·외국인을 합쳐 70만~1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 대회의 생산 유발 효과는 11조 원이 넘고, 고용 유발 효과도 2만4천여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9월 서울 대회의 주제 성구와 로고가 발표되는데 주제성구는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발표합니다.

이어 11월에는 직전 개최지인 포르투갈 리스본 청년들로부터 대회 상징물 인계가 예정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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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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