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밀려 초라해진 日 자동차…“생산량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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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EV)의 인기로 과거보다 수출실적이 감소한 일본 자동차들이 중국 내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
혼다는 현재 7곳에 있는 중국내 공장 중 광둥성 광저우 공장을 10월에 폐쇄하고 후베이성 우한시의 공장도 11월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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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산 전기차(EV)의 인기로 과거보다 수출실적이 감소한 일본 자동차들이 중국 내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내연기관 차량의 중국내 생산능력을 30% 줄인다고
혼다는 현재 7곳에 있는 중국내 공장 중 광둥성 광저우 공장을 10월에 폐쇄하고 후베이성 우한시의 공장도 11월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갈 계획이다.
혼다는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49만대인 현지 내연기관 차량 생산능력을 100만대로 줄일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최근 중국 내에서 일본 자동차의 입지는 약해진 상태다.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장쑤성에 있는 창저우 승용차 공장을 폐쇄했으며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사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혼다가 중국내 내연기관 차량 생산능력을 연간 29만대가량 줄이고 전기차(EV)는 24만대 늘릴 계획이라며 전체적인 생산능력 감소는 5만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주도로 전환되면서 혼다의 6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40%가량 줄어드는 등 일본 자동차가 고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엔진 생산을 다루는 상하이히노엔진이 2025년 청산할 계획인 것을 비롯해 일본 메이커의 중국 사업 재검토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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