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난리난 올림픽 오심 "악마의 6초때문에 졌다" 분노 [파리 이모저모]

이재호 기자 2024. 7.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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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가 난리가 났다.

파리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가 오심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금메달까지도 노릴 수 있엇던 나가야마의 안타까운 패배와 오심에 멕시코 여성 심판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닛칸 스포츠 등 주요 언론사의 가장 인기있는 뉴스로 나가야마의 오심 패배 소식이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일본 열도는 오심에 의한 패배에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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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열도가 난리가 났다. 파리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가 오심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다. 오심에도 동메달을 따낸 것을 칭찬하지만 오심을 낸 심판에 대해 분노하는건 멈추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0kg. 8강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가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3분 시점에 나가야마는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는데 일본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나가야마는 가리고스의 누르기 공격을 막다 심판의 '기다려'라는 지시를 받고 힘을 뺐다. 이때 상대 가리고스가 조르기로 나가야마를 눌렀고 결국 나가야마는 6초간 조르기를 당하다 의식을 잃고 한판패를 당했다는 것.

심판의 지시대로 했다가 패했다는 주장을 하며 일본 코칭 스태프는 "악마의 6초였다"며 패배를 억울해했다. 또한 심판진에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보도.

나가야마는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고 결국 동메달까지 따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금메달까지도 노릴 수 있엇던 나가야마의 안타까운 패배와 오심에 멕시코 여성 심판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닛칸 스포츠 등 주요 언론사의 가장 인기있는 뉴스로 나가야마의 오심 패배 소식이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일본 열도는 오심에 의한 패배에 분노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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