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추격자’ 이장관 감독, “지난해보다 관중 100% 증가, 이럴 때 이겨야 한다”

한재현 2024. 7. 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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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양] 한재현 기자= 선두 FC안양을 추격하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이 성적과 오르는 관중 수 급증에 고무적이다. 이 기세를 승리로 불을 붙이려 한다.

전남은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양이 지난 27일에 열린 충남아산FC와 홈 경기 1-0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격차는 다시 5점으로 벌어졌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전 승리로 안양을 다시 한 번 압박하려 한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보다 안양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중요하다. 안양보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 전 경기가 어려운 시기였다. 11경기 무패로 가다 패해서 분위기가 많이 꺾일 뻔 했다. 성남전 승리로 기쁘게 생각한다. 안양을 더 쫓아가야 한다. 동기부여 된다”라며 안양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전남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올 시즌 우승경쟁할 정도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관중도 늘어났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2,073명에 그쳤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4,18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본 이장관 감독은 “구단의 노력으로 홈 관중 수가 작년에 비해 100% 늘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오늘이 중요하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각오는?
구단의 노력으로 홈 관중 수가 작년에 비해 100% 늘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남이 기회를 잡아 팬들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오늘이 중요하다.

-안양이 충남아산전 승리로 달아났는데?
우리보다 안양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중요하다. 안양보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 전 경기가 어려운 시기였다. 11경기 무패로 가다 패해서 분위기가 많이 꺾일 뻔 했다. 성남전 승리로 기쁘게 생각한다. 안양을 더 쫓아가야 한다. 동기부여 된다.

-더운 날씨 선수단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프로 선수라면 개인 관리가 중요하다. 팀 정신, 규율도 마찬가지다. 각자 잘 이행하고 있다 로테이션 부분인데, 우리 전남의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어린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제 시야에도 보인다. 22세 자원이 4~5명 뛰고 있다. 전남 방향성이 잘 가고 있다. 그 선수들이 들어가면서 결과를 내주고 있다. 어느 선수 할 것 없이 잘 채워줘 고맙다.

-팀 득점 1, 2위 간 대결이라 다득점이 예상되는데?
득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서울이랜드는 더 많이 한다. 공격은 최강이다.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먼저다. 그 고비를 넘기면 분위기를 탈 것이다. 전략적으로 잘 이뤄질거라 생각한다. 먼저 실점하고 역전까지 가는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실점을 먼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잘 느끼고 있다. 팬들은 재미있을 것 같다. 공격 축구를 많이 하고 있고, 상대도 공격력이 좋다. 광양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이랜드로 이적한 몬타뇨가 선발로 나오는데?
이렇게 빨리 나올 줄 몰랐다. 우리와 함께 했었기에 좋은 선수인 걸 알고 있다. 팀 사정으로 인해 이랜드로 갔지만, 갈 때 인성적으로 잘 마무리 했다. 축구 선배로서 좋은 선수라 평가하고 싶다. 발전된 기량으로 성장하는 몬타뇨가 됐으면 한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는 더 잘 준비해서 그 선수의 장점을 막아야 한다

-발디비아와 김종민의 현 상태는 어떤가?
본인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감독으로서 욕심 나지만, 안정을 취해야 한다. 오늘 경기 중요하지만, 길게 보고 위험한 부위다 보니 안정을 취하는 게 낫다. 김종민 공백도 아쉽다. 종민이가 있었으면 좋은 화력을 가져올 것이다. 개인도 욕심을 낼 올 시즌이다. 본인은 안타까울지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지만, 신경에 문제 있어 복귀에 시간이 걸린다. 성실한 선수라 잘 일어날 것이다.

-이번에 영입한 브루노에게 거는 기대는?
발디비아라는 좋은 테크니션이 있다. 브루노는 왼발 잡이로서 발디비아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생각한다. 미드필더에 기술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발디비아 혼자서 책임졌다면, 브루노까지 있어 분산시킬 것이다. 더 많은 찬스가 날 것이다. 우리 팀에 좋은 분위기와 승률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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