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은 섣부르기 싫은데, 선수들은 조금씩 ‘우승’ 언급…박태하 감독 “좋은 현상”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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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현상이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서 김천 상무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박 감독은 "33라운드까지 엎치락 뒤치락 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시작한 건 좋은 현상이다. 스스로 자신들이 느껴야 한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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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강예진 기자] “좋은 현상이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서 김천 상무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포항과 김천은 승점 44, 43으로 각각 2, 3위에 매겨졌다. 사실상 1,2위 맞대결인데 이날 관중석이 꽉 들어찼다.
경기 전 만난 박 감독은 “날이 더운데 잘 해야 한다”라고 미소 지으며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할 것이다.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분위로 봐도,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는 선수들의 몫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조금씩 박 감독의 전술을 이해, 녹아들고 있다. 이호재와 홍윤상만 봐도 그렇다. 둘은 최근 포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나란히 골맛을 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사실 둘 말고도 모든 선수가 그렇다. 선수 이름을 나열하면 많아진다. 전체적으로 칭찬해주고픈 선수들이 많다. 출발이 쉽지 않았는데, 한 발씩 조용하게 오니까 여기까지 오게 됐다.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섣부르기 어떤 걸 한다기보다는 재밌게 경기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시즌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위권 경쟁. 포항은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오늘 역시 이기면 선두 탈환이다. 선수들의 입에서 ‘우승’이라는 단어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이유다. 박 감독은 “33라운드까지 엎치락 뒤치락 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시작한 건 좋은 현상이다. 스스로 자신들이 느껴야 한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답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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