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에 화재…소방 대응 2단계 격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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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한 2층짜리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후 4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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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28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한 2층짜리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후 4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그럼에도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고, 소방 당국은 결국 22분 뒤인 오후 5시 6분쯤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현장 인근 8~11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자원순환시설 내부에 폐비닐 등 가연물이 많아 소방 당국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날 당시 자원순환시설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7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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