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36.2도' 11년 만 폭염 기록…동해안 곳곳 낮 최고기온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강원 강릉 연곡 36.8도, 삼척 원덕 36.7도 등을 기록하며 동해안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랐다"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 제외 도 전역 폭염특보 발효 중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강원 강릉 연곡 36.8도, 삼척 원덕 36.7도 등을 기록하며 동해안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동해지역은 이날 36.2도까지 오르면서 '전체기간 역대 5위' 기록과 '7월 일 최고기온' 역대 2위의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은 강릉 연곡과 삼척 원덕을 비롯해 강릉 경포 36.6도, 속초 36.5도, 삼척 36.4도, 동해 36.2도, 강릉 36.1도, 양양 하조대 35.9도, 속초 청호 35.7도, 고성 간성 34.6도, 삼척 궁촌 34.2도, 삼척 신기 35.9도 등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점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낮 기온 36.2도를 기록한 동해지역은 기상관측 사상 역대 5번째 폭염으로 기록됐다. 기존 5위 기록(36.1도‧2013년 8월9일)을 약 11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와 함께 7월 일 최고기온 2위에도 기록됐다. 동해지역 역대 1위이자 7월 일 최고기온 1위는 2008년 7월 6일에 관측된 37.1도다.
이날 속초지역의 낮 기온 36.5도도 7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 역대 3위를 차지했다.
동해는 이날 평년(28.1도) 대비 8.1도 높았고, 속초는 평년(28.2도)보다 8.3도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랐다"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재 태백을 제외한 강원도 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홍천 평지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