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가스요금 이어… 겨울엔 전기료 오르나

이유범 2024. 7. 28.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8일 한 방송에 출연,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생 상황이나 물가 상황을 봤을 때 전력수요가 폭등하는 하절기 (인상은) 어렵다"며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적절한 시점과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는 수준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장관, 4분기 인상 시사
"필요땐 가스요금도 더 올릴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8일 한 방송에 출연,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생 상황이나 물가 상황을 봤을 때 전력수요가 폭등하는 하절기 (인상은) 어렵다"며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적절한 시점과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는 수준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불확실하고 산업계 부담도 큰 점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고, 적절한 시점에 한국전력공사 전력요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8월부터 6.8%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상으로 충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4인가구 기준 주택용 가스요금은 월 약 37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프로젝트의 글로벌 메이저사 투자를 유치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말에 해외 인베스트먼트 뱅크(투자은행)를 대상으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주요 메이저 기업 몇 군데에서 관심을 보여서 한국석유공사가 이달부터 그 회사들과 사업설명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뢰성 있는 자료인지 보고 믿을 만하면 실제로 투자하러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