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인명 피해 없어
정성호 2024. 7. 28. 18:33
오늘(28일) 새벽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가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불기둥이 치솟고 다량의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화재 30여 분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30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5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오전 9시 34분쯤 완진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합성섬유 원료 공정의 가열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에쓰오일_화재 #온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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