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동안 얼마나 컸나”...일본 몰려가는 LG그룹 사장님들 ‘쇼’ 연다는데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강계만 기자(kkm@mk.co.kr) 2024. 7.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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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9월 일본 도요타 본사로 총출동해 미래 자동차 부품·소재를 설명하는 테크쇼를 열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봉석 ㈜LG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등이 9월 중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본사를 방문해 LG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품을 소개하는 'LG 테크데이'를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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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엔솔 등 CEO들
도요타 본사서 테크쇼 열어
전기차·자율주행 기술협력
구광모 전장부품 육성 성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9월 일본 도요타 본사로 총출동해 미래 자동차 부품·소재를 설명하는 테크쇼를 열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이 최근 1년새 두 차례 극비 방한해 LG 사업장을 둘러본 것에 따른 답방 성격이다. LG와 도요타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등 ‘미래차 동맹’에 본격 시동을 거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봉석 ㈜LG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등이 9월 중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본사를 방문해 LG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품을 소개하는 ‘LG 테크데이’를 비공개로 개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와 양극재, 차량용 통신장비와 디스플레이, 헤드램프, 레이다·라이다와 같은 센서 등의 계열사별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을 전시한다. 또 LG 최고경영자들은 도요타 경영진과 만나 추가적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자동차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지난해 최대 세계 자동차 판매회사인 도요타의 1차 부품 공급업체로 올라서면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도 미래차 글로벌 공급망에 LG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사토 도요타 사장은 작년 9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 공장을 극비리에 둘러보고 공급계약을 타진했다. 도요타 본사 사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1년 6월 도요다 아키오 회장 이후 12년 만이었다. 또 그는 올해 상반기에도 방한해 LG 사업장을 찾았으며 LG 사장단을 일본 본사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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