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케팅' 경쟁…식품사들 佛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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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하자 국내 식품업계가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주 업체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무알코올 맥주 '카스 제로'를 내세워 올림픽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는 올해 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한국 주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카스 포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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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하자 국내 식품업계가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주 업체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무알코올 맥주 ‘카스 제로’를 내세워 올림픽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는 올해 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한국 주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카스 포차’도 운영한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회와 후원 계약을 맺고 팀 코리아 홍보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매장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팀 코리아 응원 콘텐츠를 공개하고 응원 이벤트를 연다.
CJ제일제당은 파리 현지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후원사다. CJ제일제당은 코리아하우스의 야외 정원에 한국 시장을 모티브로 한 부스를 설치하고 비비고와 김치, 떡볶이 등을 방문객에게 판매한다. 농심도 파리 카르푸 매장에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전 세계로 확산하는 K푸드를 알리기에 좋은 행사”라며 “특히 유럽, 미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는 식품 업체들이 현지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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