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서 89%…'명심' 김민석, 1위 정봉주 턱밑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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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국당원대회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도 90% 가까운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내리 선두를 달리며 누적 득표율 2위를 굳혔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부·울·경에 이어 이날도 '원외 돌풍' 정봉주 후보를 꺾고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득표율 2위로 뛰어올랐다.
최고위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정봉주(3만4942표 19.03%)후보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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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선두 정봉주 3만 4922표, 김민석 3만 1504표
(서울·청주=뉴스1) 김경민 임세원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국당원대회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도 90% 가까운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내리 선두를 달리며 누적 득표율 2위를 굳혔다.
민주당은 28일 충남·충북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충남에서 1만1342표(88.87%), 충북에서 8274표(88.91%)를 얻으며 김두관·김지수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이날까지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만2992표(90.41%)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673표(8.36%) 김지수 후보는 1133표(1.23%)로 집계됐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당내 다른 목소리가 필요 없다는 건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직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안에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들과의 차이 만큼 크겠냐. 총구는 밖으로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합동연설회 이후 기자들에게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은 민주 정당이라고 할수 없다"며 "한 사람을 중심으로 줄 세워놓는 정치는 민주가 아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들이 김두관 후보에게 사과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당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가지는 곳이어서 각자의 입장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후보 순위는 주말 사이 뒤바뀌었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부·울·경에 이어 이날도 '원외 돌풍' 정봉주 후보를 꺾고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득표율 2위로 뛰어올랐다.
최고위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정봉주(3만4942표 19.03%)후보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김민석 3만1504표(17.16%) △김병주 2만6271표(14.31%) △전현희 2만4228표(13.20%) △이언주 2만2300표(12.15%) △한준호 2만2149표(12.06%) △강선우 1만1205표(6.10%) △민형배 1만997표(5.99%) 순이었다.
시·도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 누계는 28만7422명으로 현재까지 9만1798명이 참여해 투표 참여율은 31.94%로 집계됐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는 내달 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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