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전날 동메달로 힘드냐고? 피곤함 잊게해준 메달" [파리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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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한 김우민이 전날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느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피곤함을 잊게 해준 메달"이라며 웃었다.
200m 예선 후 김우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주종목을 마치고나니 한결 낫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합을 뛰었다. 예선 통과가 힘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후에는 더 잘해서 결승에 진출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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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한 김우민이 전날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느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피곤함을 잊게 해준 메달"이라며 웃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이 열렸다.
2조 6번 레인에서 경기한 김우민은 첫 50m를 24.82초 전체 4위로 끊었다. 김우민은 100m를 51.70, 150m를 1분19초33을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김우민은 끝까지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1분46초64, 2조 4위로 예선전을 마쳤다.
4조 5레인의 황선우는 첫 리액션 타임에서 0.63으로 가장 빠른 출발을 보였다. 황선우는 24.46, 2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00m까지 2위 자리를 유지한 황선우는 150m에서 1분19초04, 2위로 기세를 이어갔다. 단, 마지막 200m를 앞두고 루카스 항보에 역전을 허용하며 1분46초13, 4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최종 결과 황선우는 전체 4위, 김우민은 전체 12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200m 예선 후 김우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 주종목을 마치고나니 한결 낫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합을 뛰었다. 예선 통과가 힘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후에는 더 잘해서 결승에 진출해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느라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피곤함을 잊게해주는 메달이었다"며 웃었다.
김우민은 "200m 메이저 대회 첫 출전인데 좋은 경험이 될거라 본다. 자신감 있게 레이스하려한다"며 "저만 잘하면 결승에 진출할거라 본다. 오후에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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