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쌍두마차' 황선우·김우민,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선행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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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첫날,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던 경영 대표팀이 기세를 이어갔다.
자유형 200m 메달 사냥에 나선 황선우(21)와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올림픽 경영 단일 종목 처음으로 준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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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포포비치…준결선 29일 오전 3시30분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첫날,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던 경영 대표팀이 기세를 이어갔다. 자유형 200m 메달 사냥에 나선 황선우(21)와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올림픽 경영 단일 종목 처음으로 준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을 기록했다.
예선 4조에서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2조에서 역영한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1분46초64로 레이스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펼쳐진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 2012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 메달리스트가 된 김우민은 두 번째 출전 종목 자유형 2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종목 예선에 2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황선우와 김우민은 각각 4위, 12위에 자리하며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2명의 선수가 올림픽 경영 단일 종목에서 동반 준결선 무대를 밟은 것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이다.
자유형 200m 준결선은 29일 오전 3시30분에 펼쳐진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상위 8명 안에 오를 경우 나란히 결선 무대에 올라 메달 경쟁까지 벌일 수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포포비치는 1분45초65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우승후보 중 하나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7위에 오른 그는 이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정상급 레벨로 올라섰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으로,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1분44초39)과 불과 0.01초 차다.
자유형 200m는 '중장거리 선수' 김우민의 주 종목이 아니지만, 점점 이 종목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분45초6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황선우(1분44초90)에 이어 2위를 차지, 이 종목 국가별 2명까지만 주어지는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400m에 집중하기 위해 이호준에게 자유형 200m 출전권을 양보한 적도 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출발대에 서기로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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