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해설위원 됐다…“첫 메달 함께해 영광”

김윤주 기자 2024. 7.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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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민경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해설위원으로 깜짝 데뷔했다.

김민경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경기 메달 결정전을 해설했다.

이날 김민경은 한국방송(KBS) 해설위원으로 이광용 캐스터, 전 사격 국가 대표 이대명 해설위원과 합을 맞췄다.

김민경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 첫 메달을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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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한국방송(KBS) 사격 해설위원으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경기 메달 결정전을 해설한 코미디언 김민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인스타그램 갈무리

코미디언 김민경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해설위원으로 깜짝 데뷔했다.

김민경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경기 메달 결정전을 해설했다. 이날 김민경은 한국방송(KBS) 해설위원으로 이광용 캐스터, 전 사격 국가 대표 이대명 해설위원과 합을 맞췄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이번 올림픽 첫 메달이 나온 경기였다.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중국의 셍리하오-황유팅 짝에 12-16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이 확정되자 김민경은 해설에서 “우리도 너무 잘했는데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첫 메달입니다. 너무 잘했습니다”라며 박수를 쳤다.

김민경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 첫 메달을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경은 웹 예능 프로그램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처음 시작했다. 김민경이 사격을 배우는 회차는 2021년 6월에 공개됐다. 이후 그는 2022년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사격을 배운지 1년 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 셈이다. 김민경은 2022년 11월 태국에서 진행된 사격 국제대회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 핸드건 월드 슛’에 출전해 여성 52명 중 51위, 전체 341명 중 333위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각) 코미디언 김민경(가운데)이 한국방송(KBS) 사격 해설위원으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경기 메달 결정전을 해설하는 모습. KBS 스포츠 유튜브 갈무리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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