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심형' 광운대 역세권 개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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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에 3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 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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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가구·호텔·오피스 등 조성
28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인근을 연결해 사람과 자연, 도시 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선 철도로 단절된 동서의 단지와 북쪽 광운대역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방된 도시형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호텔 등의 복합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 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등 녹지와 자연환경을 살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광운대 역세권개발은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복합용지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8개동 가운데 6개동은 최고 49층 높이 3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나머지 2개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 몰도 직접 보유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 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스트리트 몰은 인도어(실내) 쇼핑몰과 비교해 운영이 어렵지만, 주변 지역과 연결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모델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지에 조성되는 건물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본사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면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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