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국방 "러북 군사협력 우려‥중국 현상변경 시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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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가 대량파괴무기나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북한에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오늘 도쿄에서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문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과 기타 물자를 조달하는 등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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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가 대량파괴무기나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북한에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오늘 도쿄에서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문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과 기타 물자를 조달하는 등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일 2+2회의는 작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된 뒤 약 1년 반만에 열렸는데,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방위상이 참석했습니다.
미일 장관들은 중국에 대해서는 "다른 이를 희생시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제질서를 바꾸려 한다"며, 중국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일은 공동문서에서 또 미국 핵전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략 레벨의 논의를 깊게 한다고 명기했습니다.
미일은 2+2 회의에서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연계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을 통합군 사령부로 재구성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또 2+2 회의를 계기로, 미국 핵전력으로 일본을 지키는 양국 장관급 확장억제 회의도 오늘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미일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핵전력 증강,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으로 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미일 동맹의 억지 태세를 강화하고 전략적 위협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174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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