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모델, 美 스탠퍼드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포함

이경탁 기자 2024. 7.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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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의 인공지능(AI) 모델 생태계 조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모델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기초모델연구센터(CRFM)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네이버,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엔씨소프트 등 10종의 국내 기업 모델이 추가됐다.

에코시스템 그래프는 CRFM이 세계 AI 모델, 데이터 세트, 응용프로그램의 사회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로,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인덱스리포트의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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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소개 이미지. /네이버 제공

스탠퍼드대의 인공지능(AI) 모델 생태계 조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모델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올해 초 발간된 AI 보고서에서 한국 모델이 제외된 후 국내 업체들이 이의를 제기한 결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기초모델연구센터(CRFM)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네이버,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엔씨소프트 등 10종의 국내 기업 모델이 추가됐다.

에코시스템 그래프는 CRFM이 세계 AI 모델, 데이터 세트, 응용프로그램의 사회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로,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인덱스리포트의 기반이 된다.

앞서 지난 4월 발표된 ‘AI인덱스리포트 2024′에서 한국 모델이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조사 결과 미국이 109개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며 가장 많았고, 중국과 영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 모델이 누락되자 국내 기업들과 정부는 항의했다. 현재 에코시스템 그래프에는 193개 기업·기관의 359개 AI 모델, 112개 데이터 세트, 97개 응용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AI 역량을 알릴 기회가 생긴 것을 국내 업계에서 환영하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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